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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음식 먹고 작성"

 

300도에서 3시간 구운 대구 특별한 음식 추천

팔공산 오리구이 맛집 포춘황토가마오리구이!

 

일반 가정에서는 조리할 수 없는 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찾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특히 오리고기는 대구 시내뿐만 아니라 팔공산에도 전문적으로 조리하는 식당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황토오리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포춘황토가마오리구이'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대로변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덕분에 차 소리 없이 조용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운동장만큼 넓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날도 토요일 점심때였는데요,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더군요. 그래도 공간이 있더라고요. 주차장이 워낙 넓어요.

 

 

 

포춘황토가마오리구이

■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304-17
  영업시간 : 11:00 ~ 21:00

 

식당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홀과 개별방을 모두 갖추고 있어 다양한 구성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방갈로 스타일의 개별방에서 보다 아늑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온돌방 형태로 난방이 잘 되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황토오리 가마구이를 비롯해 능이백숙, 간장/양념 불고기, 훈제바베큐 등 다양한 오리 요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막걸리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버섯부추전과 메밀전병 등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당연히 황토가마오리구이로 주문을 했습니다.

 

 

황토오리 가마구이를 주문하면 10가지 이상의 정갈한 반찬이 함께 제공됩니다. 특히 직접 담근 것으로 보이는 물김치와 동치미가 아주 맛있었는데, 국물부터 깊은 맛이 나서 오리고기와 곁들여 먹기에 제격이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시래기국은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데, 시즌에 따라 국 종류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 황토오리 가마구이는 300도 이상의 황토가마에서 약 3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구워집니다. 덕분에 기름기가 쫙 빠지면서도 촉촉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오리 속에는 밤, 은행, 땅콩, 해바라기씨, 쌀 등이 가득 차 있어 따로 밥을 주문할 필요 없이 오리고기와 함께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기는 부드러우면서도 잡내 없이 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한약재가 살짝 가미된 듯한 깊은 맛이 나며,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저래기, 마늘장아찌 등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마리를 주문하면 두 명이 먹기엔 넉넉하고, 세 명이 먹기에 딱 알맞은 양입니다. 적게 드시는 분들이라면 네 명이서도 충분히 나눠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동치미와 배추물김치는 이곳의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동치미는 얼음이 동동 띄워져 나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선사했으며, 무의 단맛이 배어 있어 단독으로 먹어도 훌륭했습니다. 정갈한 반찬들과 어우러진 황토오리 가마구이는 그야말로 잊지 못할 식사 경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식당에서 제공한 할인 쿠폰을 이용해 근처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송림사 정문 앞에 위치한 직영 카페에서는 1인당 1,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었으며, 특히 쌍화차가 유명했습니다.

 

대구 팔공산에서 제대로 된 오리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특히 황토에서 구운 건강한 요리를 찾는다면 '포춘황토가마오리구이'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맛있는 오리고기와 정성이 담긴 반찬, 그리고 쾌적한 식사 공간까지,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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