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처 계곡 추천 그리고 한옥 민박

대구 근처 계곡

그리고 한옥 민박 추천

 

 

지도로 보면 김천이지만 김천에서도 외곽지역에 해당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더라고요. 수도길 증산이라는 동네인데요, 1박 2일을 여기에 머물면서 정말 제대로 힐링한 것 같아요. 계곡도 너무 좋고, 소담스러운 마을길도 좋고, 그리고 한옥 민박도 참 좋았어요.

 

 

 

대구 근처 계곡으로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이 부근이 증산계곡, 무흘계곡이라고 해서 정말 절경이더군요. 한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 각각의 모양대로 계곡이 참 다양해요. 그리고 폭포도 몇군데나 있고요, 대구 근교 여행지로도 참 좋겠더라고요.

 

 

 

여기가 앞으로 더 유명해질 것 같아요. 인현왕후길이라고 해서 인현왕후가 폐위되고 난 다음 복위 될 때까지 머물렀다는 길의 코스가 있어요. 그 길에 구름다리도 있고 폭포도 있고, 당일 여행, 1박 2일 여행으로 아주 제격인 곳이에요.

 

 

 

경상도에서는 고디라고 하는데요. 계곡에 다슬기가 살고 있어요. 위 사진은 제가 머물렀던 황토펜션 바로 앞 개울가에요. 요즘 가뭄이 심해서 물이 좀 적기는 한데요, 비가 오고 좀 가뭄이 해갈되면 개울가에서 노는 것도 참 좋겠더라고요.

 

 

 

김천에서 제가 1박을 했던 노적산방이라는 황토펜션이에요. 대구 근교 한옥 민박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노적산방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로 매점이 보여요. 펜션에서 운영하는 매점인데요, 매점도 참 정겨운 풍경인 것 같아요.

 

 

 

마치 예능 삼시세끼에 나올법한 건물이에요. 저 건물이 그냥 한옥처럼 보이지만 저게 무려 200년이 넘었다고 해요. 기둥과 여러가지 것들을 그냥 둔채 조금만 보수를 했다고 하니 거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봐도 되죠. 200년이라면 감이 안 서더라고요. 1800년대초라는 말인데.

 

 

 

여기 민박안에는 각종 휴게시설도 참 잘 되어 있어요. 그늘막도 좋고 평상도 좋고, 이런게 힐링이거든요. 도심에서는 겪을 수 없는 그런 맛과 멋이에요.

 

 

 

여기가 또 전체 건물이 아니에요. 이 펜션에서 마을 뒤로 조금만 올라가면 황토펜션이 하나 더 있어요. 주인장이 다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구경삼아 다녀왔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방 너무 좋더라고요. 온돌로 불을 지지면 황토의 기운이 팍팍 난다고 하더라고요.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이런데 와서 땀 한번 쫙 빼면 정말 제대로겠어요. 나이 들수록 이런 공간이 그리워지더라고요.

 

 

 

입구 매점 바로 뒤에 있는 별채인데요, 무당벌레 조형물이 있어서 무당벌레집이라고 했던것 같기도 해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네요.

 

 

 

방의 구조가 위와 같아요. 아주 한옥의 멋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저런 종이를 창호지라고하죠. 저런 종이 본 것도 참 오랜만이에요. 황토랑 창호지랑 정말 자연의 느낌 그대로에요.

 

 

 

위 공간이 저희가 머물렀던 본체 방이에요. 여기가 200년도 더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당시에 최고 부자가 여기 살았다고 하던데요, 하룻밤이지만 그 기운을 좀 받고 왔어요.

 

 

 

고풍스러운 한옥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더라고요. 에어컨, 전기장판, 인터넷 등등. 그래서 불편한지 모르고 지냈어요.

 

 

 

오래된 툇마루에 앉아서 노닥거리는 재미도 참 좋거든요. 밤이 되면 개구리 소리 풀벌레 소리, 대구 근교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진작에 알았어야하는데 말이죠. 가을이나 겨울에 한번 더 오려고해요.

 

 

 

집이 한옥이어서 화장실의 경우 푸세식이 아닐까 걱정했는데요, 웬걸요, 저렇게 현대식으로 되어 있어요. 샤워시설도 잘 되어 있고요.

 

 

 

노적산방은 찻집도 하는데요, 여기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무료차도 저렇게 늘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황차라고 해서 귀한 차를 또 대접받았어요.

 

 

 

신기하게 생긴 돌로된 저 것. Warmer에요. 차를 뜨겁게 계속 보존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런 작은 도구하나에도 자연스러운 그 느낌 너무 좋더라고요.

 

 

 

상쾌한 공기도 좋고, 환경도 좋은 곳에서 이런 건강차까지 마실 수 있으니 1박 2일 정말 호강했어요. 대구 근교 한옥 민박 추천, 노적산방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위 사진 예전에 했던 패밀리가 떴다라는 예능도 생각나네요. 이 집은 아직 방송은 타지 않은 곳이에요. 이 정도 시설에 분위기, 주변환경을 고려하면 조만간 여기서 촬영한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