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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일몰 사진

그 황홀한 빛에 빠져들다.

 

 

일출하면 동해. 일몰하면 역시 서해 바다로 가야죠. 서해의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서울 강남역에서 차로 2시간정도 거리(83km)에 있는 이 곳에 들렀어요. 섬이라기 보다는 이제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있어 배를 타지 않고 자가용으로도 충분히 올 수 있는 곳이에요.

 

 

 

이 날은 구름이 잔뜩 끼어서 비록 하루를 끝내고 다시 바다속으로 떨어지는 온전한 태양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구름 속에 가린 태양과 그 빛으로 인한 붉은 노을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게 만들더군요.

 

 

 

참 슬펐던 일, 억울했던 일, 답답했던 일. 그리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일. 인생 살다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있게 마련이죠. 하루를 마감하면서 늘 반성하고 되새기는 시간. 복잡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여유로운 시간을 한번 가져봅니다.

 

 

 

지난해 이 곳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분들. 올 한해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저도 여러가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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