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아낌없이 밀양 짬뽕 맛집 언덕위의칼국수
"음식 무료 솔직 후기"
얼큰하고 진짜 맛있고 해물 푸짐한 밀양 짬뽕 맛집!!
언덕위에칼국수에서 푸짐한 해물 짬뽕 칼국수 한 그릇.
밀양 단장면을 지나 대로변 언덕 위를 올려다보면 유독 눈에 띄는 식당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언덕위에칼국수 밀양본점’. 이름처럼 언덕 위에 자리잡은 이곳은 단순한 칼국수집이 아닙니다. 밀양 짬뽕 맛집으로도 입소문이 자자한 곳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메뉴는 이 집의 시그니처, 해물 짬뽕 칼국수입니다.
이 식당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넉넉한 주차 공간입니다. 식당 앞 마당 전체가 주차장이에요. 밀양처럼 자차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는 중요한 요소죠.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으니, 처음 오는 손님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짬뽕 좋아하신다면 ‘언덕위에칼국수’의 해물 짬뽕 칼국수는 정말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면발, 해산물, 국물 삼박자가 모두 조화를 이루는 맛집입니다. 푸짐한 해산물과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라 한 번 방문하면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내부 분위기도 참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신축 느낌이 나는 깔끔한 인테리어에다가 통유리창이 있어 햇살도 잘 들고, 식사하면서 바깥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서 창가에 앉으면 탁 트인 밀양의 산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개방감 좋은 식당’이라는 표현이 딱이겠죠?
테이블은 4인 기준이 기본이며, 단체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소규모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공간이 넓고 환해서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해도 붐비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여닫이 문이 있는 단체룸은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기기에도 제격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메뉴가 단순해요. 복잡하지 않아 오히려 선택하기가 편했습니다. 짬뽕 칼국수나 칼국수류를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메뉴 고르기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안심! 가격도 착한 편이라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의자도 구비되어 있고,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어요. 식사 후에는 매장 한쪽에 마련된 커피 코너에서 무료 커피 한잔까지 즐기며 마무리할 수 있는 센스까지!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나올 수 있는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흔히 짬뽕이라고 하면 중국집의 빨간 국물을 떠올리기 쉽죠. 하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짬뽕이지만 면부터 색다릅니다. 일반적인 둥근 중화면이 아닌, 납작하고 매끈한 칼국수 면발이 사용되는데요. 입에 닿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탱탱하게 잘 삶아져 나옵니다. 국물은 또 얼마나 시원하고 깊은지, 텁텁함은 전혀 없이 감칠맛 폭발하는 깔끔한 매운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무엇보다 이 집 해물 짬뽕 칼국수의 매력은 ‘푸짐한 해산물’에 있습니다. 그릇을 받아들면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들어찬 해산물들이 먼저 반겨줍니다. 새우, 홍합, 바지락 등등. 하나하나 껍질을 까며 즐기는 재미도 있고, 바다 내음이 국물에 진하게 배어 있어 먹는 내내 입 안 가득 풍미가 퍼졌습니다.
매운맛도 강하지 않고 부담 없이 얼큰한 맛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아요. 칼국수 면발과 해산물, 국물이 조화를 이루며 숟가락과 젓가락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특히 국물에 밥을 말아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면의 양이 넉넉해서 한 끼로 든든하게 충분합니다. 물론 원하신다면 공기밥으로 교체도 가능하다고 하니,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혼자 식사하러 가도, 연인과 데이트로도, 가족과 함께 가도 어울리는 식당. 밀양 단장면 쪽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꼭 리스트에 넣어두세요. 한 끼 1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짬뽕 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거든요.
밀양 언덕위에칼국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208-3
깔끔한 공간, 넉넉한 해물, 깊은 국물 맛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짬뽕 칼국수. 이 집은 진짜입니다. 다른 지역 짬뽕과는 결이 다른 이곳의 칼국수 짬뽕, 정말 한 번 맛보면 잊기 어렵습니다. 다음 밀양 방문 땐 꼭 한 그릇 하세요!